2023년 기준 우리나라 모든 숲길, 길이 38,623km 8,273개
등산로·트레킹길 등 전국에 조성된 숲길 구간이 2023년말 기준으로 모두 8,000여개에 약 3만9,000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림청은 2022년부터 약 2년에 걸쳐 그동안 산재해 있던 노선을 통합하고 폐쇄된 샛길은 노선에서 제외하는 등 숲길을 일제 정비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조성된 숲길은 8,273개 노선 총 길이는 3만8,623km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등산로, 트레킹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중 가장 많이 조성된 숲길 1위는 등산로로 7,622개 구간 총 길이 3만1,776km 였으며, 2위는 트레킹길(둘레길, 트레일)로 561개 구간 총 길이 6,206km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78%인 3,229만 명이 한달에 한 번 이상 숲길을 체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숲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산림청은 각 시·도와 ‘숲길정보시스템’를 구축하고 올 해부터 전국 숲길을 공간도면화 해 국민들이 가고 싶은 숲길을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광원 산림청 숲길등산레포츠팀장은 “이번 숲길관리시스템 구축은 고품질 숲길 정보제공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며, “방문객이 늘어나는 만큼 국민안전을 위해 숲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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