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어디서 열리나
2025 APEC 정상회의, 어디서 열리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3.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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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경주, 인천, 부산 등 경합…차기 의장국으로서 페루 리마 준비회의 참석

 

우리나라가 2025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의장국이다. 다만 개최도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주요 도시들이 2025 APEC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천, 경주, 제주가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었고, 2005년 개최지였던 부산도 재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개최지 결정은 4월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노태우 대통령 때인 1995년 서울에서, 노무현 정부시절인 2005년 부산에서 APEC 정상회의를 치른 바 있다.

 

2005년 11월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위키피디아
2005년 11월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 /위키피디아

 

올해 APEC 의장국은 남미 페루다. 현지시간 7일과 8, 페루 리마에서 2024APEC 1차 고위관리회의(SOM)가 열렸다. SOMAPEC 총회를 준비하는 회의로, 내년 의장국은 우리나라는 외교부 김선영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 올해 APEC 주제는 권한부여, 포용, 성장(Empower, Include, Grow)로 잡았다.

김 심의관은 한국이 차기 의장국으로서 2024년 한 해 동안 페루가 성공적으로 APEC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CBNI)’ 4단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공급망 회복력 강화, 디지털 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 등을 소개하면서 회원국들의 논의 동참을 요청했다.

김 심의관은 트로이카(직전, 현재, 차기) 의장국 고위관리간 면담을 통해 APEC 의장국 수임 경험을 공유하고 의장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중국 등 여타 회원국 고위관리, APEC 사무국장, 다중이해관계자포럼 관계자 등과 면담하며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2025APEC 개최를 위한 회원국과 민간 분야의 지지를 요청했다.

 

현지시간 7~8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 김선영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사진= 외교부
현지시간 7~8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년 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 김선영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사진=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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