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센터에서 발표…“김대중 정신 지키고, 민주세력 재건하겠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0일 광주 김대중센터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산을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광산을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민주세력 재건을 호소드릴 것”이라고 했다.
광산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친명계 현역 민형배 의원의 지역구다.
이 대표는 “민주세력을 재건하겠다”고 했다. 그는 “광주가 피 흘려 이룩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지금 허망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압살한 개딸정당, 방탄정당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이어 “개딸정당, 방탄정당은 국민의 신뢰를 잃어,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고, 오히려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권을 도와주는 이재명 민주당은 이 나라 민주세력을 배반하고, 광주정신을 배신했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저희 새로운미래가 김대중 정신을 지키는 민주세력 재건을 위한 진짜 민주당의 씨앗이 되겠다”며 “그 바탕 위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재건하겠다”고 했다.
이낙연 대표는 전남에서 4선을 한 후 2014년 전라남도 도지사를 역임했으며, 2017년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어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구에 더물어민주당 후보로 출마, 당선되었다. 2020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선출되었으며, 2021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 이재명 후보에게 패했다. 올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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