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의협 홍보위원장의 전력
[한줄뉴스] 의협 홍보위원장의 전력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3.14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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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음주운전 사망사고 전력 드러나…“정부에 대한 투쟁이 속죄” 강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라는 긴 타이틀을 가진 주수호씨는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인물이란 인상을 준다. 6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 꽁지머리를 한 모습이나, 경찰에 조사를 받으로 갈 때 검은 선글라스에 커피를 들고가는 모습, 방송 인터뷰서 질문자를 당황하게 하며 자기 말만 쏟아낸 모습 등등이 그렇다.

이번에 또 그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2016년 음주운전을 하다 사망사고를 내 징역 1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던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당시엔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의사면허 박탈 대상은 아니었다고 한다. 하지만 2023년에 법을 바꿔 의료 관련 법령 위반이 아니라도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을 경우 의사면허를 취소하도록 했다. 이 법을 개정할 때 그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헌이라며 반대의견을 폈다.

이번에도 언론의 주목을 받자 그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정부와의 투쟁 최전선에 서 있다. 그리고 감옥에 갈 각오로 매일매일 일하고 있다. 저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 일을 끈질기게 해 나가는 것이 최선의 속죄 방법이라 생각하며 제 한 몸 던지겠다.”고 했다. 또다시 그는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총선판에 등장한 아떤 정치인들과 다르지 않다.

그는 차기 의협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일요신문의 질문에 그는 피선거권에 제한 대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홍보위원장은 국민을 상대로 하는 자리다. 의사협회는 최근 의대증원 갈등에서 정부와 대척점에 있다. 그의 주장대로 그의 모든 행위에 법적 하자가 없다고 치자. 하지만 국민의 신뢰는 얻을수 있겠는가. 신뢰성은 도덕성에서 나온다.

 

의사협회장 출마 주수호 홍보위원장, 과거 음주운전 사망사고 전말 일요신문 

의사협회 간부 음주운전 사망전력정부에 대한 투쟁이 속죄” - 한겨레 

의협 주수호, 8년 전 음주운전 사망사고 "투쟁이 최선의 속죄" - 중앙 

 

주수호 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주수호 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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