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공립등산학교 공모사업에 전남 장흥군 선정…천관산 기숡에 설립
전남 장흥군 천관산 기슭에 공립 등산학교가 설립된다.
산림청이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 서부권을 대상으로 실시한 등산학교 공모에 5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했다. 이중 서류심사와 내·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상징성, 접근성, 경관성, 적합성, 입지여건 등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통해 천관산이 있는 장흥군이 최종 선정되었다.
장흥군 등산학교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첫 공립등산학교이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의 공사기간 동안 국비 4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총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학교에는 인공암벽장을 포함한 등산교육시설이 조성된다.
국공립 등산학교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지역별 균등한 등산·트레킹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체험·연수기관으로 2018년 속초에 최초로 조성되어 운영중이며다. 2023년 밀양등산학교, 2025년 보은등산학교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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