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메이저리그 선수들 앞에서 안타성 타구
尹, 메이저리그 선수들 앞에서 안타성 타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3.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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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공원 어린이야구교실 참관…박찬호와 선물 교환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을 깜짝 방문했다. 박찬호재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대표를 비롯해 일일 강사로 참여한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팀 소속 김하성, 고우석,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10여 명의 선수들과 전국의 초등학교 야구부 소속 학생 및 학부모, 주한미군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세이들러 구단주와 그루프너 사장은 김하성, 고우석 선수의 사인이 적힌 ‘MLB 서울시리즈기념 야구모자를 선물했다.

대통령의 방문 사실을 모른 채 야구장 내에서 연습을 하던 아이들과 참관 중이던 학부모들은 대통령이 나타나자 환호했다. 이어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야구교실을 참관했다. 박찬호 대표가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김하성 선수에 이어 대통령에게 타격 시범을 요청하자 대통령은 국가대표팀 야구점퍼를 벗고 타석에 섰다. 대통령이 천안함 티셔츠를 입고 타석에 들어서 안타성 타구를 날렸고,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았다.

 

 

박찬호 대표는 오늘 행사에 깜작 방문해준 대통령께 감사를 표하며 본인의 메이저리그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글러브를 선물했고, 대통령은 박찬호 대표에게 작년 미국 국빈만찬 때 백악관에서 박찬호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대통령은 야구교실에 참여한 아이들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 박찬호 대표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대통령은 주위에 몰려든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었다. 한 어린이는 지금 꿈꾸는 거 아니죠?”라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을 깜짝 방문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거 참여 어린이 야구교실을 깜짝 방문해 유소년 야구선수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했다. /사진=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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