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분위기에 벚꽃 비 맞으며 일상의 시름 씻어내기에 충분
산림청이 관리하는 국립자연휴양림은 전국에 45곳이 있는데, 대부분 도회지를 벗어난 교외에 있어 상춘객으로 붐비는 관광지와 달리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산림청은 이중 벚꽃이 아름다운 11곳의 명소를 소개했다.
충남 서천의 ①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과 충남 서산의 ②용현자연휴양림은 대표적인 벚꽃 성지이다. ‘벚꽃 비’를 맞으며 맛보는 야영의 즐거움은 일상의 시름을 씻어내기에 충분하다.
경북 영덕 ③칠보산자연휴양림과 전남 순천 ④낙안민속휴양림은 진입로부터 늘어선 벚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휴양객을 맞이한다.
충북 청주의 ⑤상당산성자연휴양림은 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가 함께 펴 봄 분위기를 돋우고, 강원 원주의 ⑥백운산자연휴양림은 시원한 계곡 주변으로 핀 산벚꽃이 이색적이다.
이 밖에 ⑦용화산, ⑧운장산, ⑨유명산, ⑩지리산, ⑪황정산자연휴양림 등도 벚꽃 명소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야영장이나 객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숲나들e’에서 예약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들이 고즈넉한 숲속에서 휴식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며, “연간 산불의 50% 이상이 건조한 봄철에 집중하므로 이용객들은 산불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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