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라크 국방부장관 회담…방산협력 논의
한-이라크 국방부장관 회담…방산협력 논의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4.03.20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원식 “포괄적 협력관계 발전 기대”…이라크 국방 “한국무기 도움 될 것”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이라크의 타벳 모하메드 사이에드 알 아바시 국방부 장관과 회담했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올해 자이툰 부대 파병 20주년과 군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체결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국방·방산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신원식 장관은 한-이라크 간 군사교육 교류, T-50 훈련기 수출, 공군기지 재건사업 등을 통해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개발하고 운용중인 다양한 무기체계를 설명하고 양국이 판매자와 구매자의 관계를 넘어 군 인사교류, 교육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 포괄적인 국방·방산협력 관계로 발전 및 심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타벳 장관은 이라크의 재건과 이라크군의 발전에 기여한 자이툰 부대 등 한국군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이 무역 및 방산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라크 국방장관은 특히 우수한 기술력과 수십 년간의 운용 경험을 통해 성능이 검증된 한국의 첨단무기들을 이라크에 도입한다면, 이라크 국방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양국 장관은 자이툰부대 파병 후 20년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호혜적인 국방·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이라크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이라크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