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섬유로프 및 드론 활용해 가선집재장비 설치작업 현장실연
경사가 급한 산지에서 벌목한 목재를 안전하게 수확하기 위해서는 공중에 와이어로프를 연결해 목재를 수집하는 가선집재시스템이라는 방법을 활용한다. 그러나 가선집재장비를 설치할 때 무거운 와이어로프를 경사지 위로 끌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노동력과 시간이 매우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은 광릉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섬유로프 및 드론을 활용한 가선집재장비의 설치 기술을 선보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목재수확연구팀은 무거운 와이어로프를 직접 끌고 올라가지 않고, 대신에 ▲가볍고 고강도인 섬유로프를 미리 설치하여 동력으로 와이어로프를 당기는 방법과(섬유로프는 와이어로프를 설치하기 위한 마중줄 역할), ▲섬유로프를 미리 설치할 때 사람이 직접 산지를 오르는 대신 드론을 활용하는 기술이 소개했다.
하였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문호성 연구사는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되어 가는 임업현장에서 목재수확작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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