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울진 금강송 긴급복구
폭설 피해 울진 금강송 긴급복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3.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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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정밀 조사 및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장비·인력 총동원

 

산림청이 연이어 내린 영동지방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 발생한 피해를 정밀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은 예부터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꼬리진달래, 세잎승마 등 희귀·특산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약 3,705ha의 면적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이 위치한 소광리 마을은 이틀간 고립됐고 도로변 나무들이 넘어져 정전과 통신두절이 나흘간 지속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피해가 발생한 221일부터 7일간 울진군, 한국전력 등과 함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피해조사 결과 현재 총 262그루의 넘어진 피해목이 발견됐으며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피해목들을 정리하는 등 긴급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복구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

 

울진금강소나무숲 피해목 긴급복구 현장 /사진=산림청
울진금강소나무숲 피해목 긴급복구 현장 /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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