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국방장관회담, “방산협력 확대” 논의
한-태국 국방장관회담, “방산협력 확대” 논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4.03.28 1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0년 이후 코브라골드훈련에 지속 참여…태국군 현대화에 한국 참여 희망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8일 서울용산 국방부에서 쑤틴 클랑쌩 태국 국방부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국방장관은 우리측의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T-50과 호위함 수출 등을 통해 그간 양국 국방·방산협력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추가 협력 확대·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과 태국 공동주관으로 열린 코브라골드 훈련에 우리나라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해왔다.

신원식 장관은 6·25 참전국이자 유엔사 회원국으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태국 정부와 태국군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 장관은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한국이 개발 운용 중인 다양한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태국과의 호혜적 방산협력 관계 발전 의지를 피력하면서, 태국이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쑤틴 장관은 T-50, 호위함 등 한국이 태국에 수출한 무기체계가 태국의 영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쑤틴 장관은 한국 주요 방산업체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방산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향후 양국간 추가 방산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했다.

양국 장관은 태국의 6·25 참전 이후 지속 발전해 온 양국의 오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방산협력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인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태국 국방장관회담. /사진=국방부
28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태국 국방장관회담. /사진=국방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