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한남대·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지 선정
강원대·한남대·한양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지 선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8.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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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국토부-중기부 합동으로 심사…10대1의 경쟁률

 

대학의 유휴부지를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에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가 선정되었다.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대학교, 한남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를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선정·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단지 내 기업입주시설 신축 지원,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이번 선도사업 공모에는 총 32개 대학이 제안서를 제출하여, 101을 상회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분야 등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공모지침의 평가기준*을 토대로 32개 대학 중 발표평가(8.1216)를 통해 9개소를 우선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사(8.2223)를 통해 캠퍼스의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 후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3개 대학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대학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었으며, 높은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협력 역량, 주거·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 등을 갖추고 있다고 정부가 밝혔다.

사업비는 강원대에 500억원, 한남대 4242,300만원, 한양대 6,9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주요 내용 >

 

선도사업

주요 내용

 

<강원대학교>

부지 66,500/ 건물 연면적 50,950

- (1단계) 건물 연면적 19,500추진계획

-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등 기업·지원기관 공간, R&BD센터 조성(1단계, 22)

* 기업입주공간 : 115160, 13,650

- 사회혁신센터, 문화혁신센터, 생활혁신 센터 조성(2단계, ‘23’26)

 

<한남대학교>

부지 21,000, 건물 연면적 23,820 * 부지는 1단계 기준, 건물은 산학협력 HUB동 기준

추진 계획

- 기계·금속, 바이오·화학, 지식서비스, ICT 중심기업·지원기관 유치(1단계, ‘22)

* 기업입주공간 : 183, 6,985

- 기업유치 및 설계/엔지니어링 지원 확대(2단계, ‘25)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기능적·입지적 연계 개발

 

<한양대학교 ERICA>

부지 186,848/ 건물 연면적 984,826 - (1단계) 부지 79,219/ 건물 연면적 456,446

추진 계획

- IT연계 창업기업, 첨단부품소재·스마트제조혁신 기업 공간조성·유치(1단계, ‘22)

- 주거·문화·복지시설 조성(2단계, ‘25)

- BT·CT창업, BIO·의료기업 유치(3단계, 30)

 

선도사업지는 곧 산업단지 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2년 하반기에는 기업이 입주하며, 산학연 협력 및 창업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의 우수한 기반자원을 활용하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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