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에서 엔진이 고장나 강릉에서 엔진 교체후 다시 탐사
<2003 한반도 일주탐사>
경기 영흥-동해항 1,800km(28일)
서해영흥도-서해대교-코보섬-영흥-부도-목덕도-격렬비열도-안흥항-삽시도(예인)-대천항-귀향(강릉 엔진교체)-오천항-길산도-선유도-위도(태풍 피항)-목포항-진도대교(울둘목)-보길도-노화도-소안도-보길도-거문도-백도-금오도 우학항-돌산해협-가막만-돌산대교-남해대교-사천 연육교-사천항-진교양포-사천-충무운하-거제대교-진해 와성-가덕도수로-다대포-부산 감천항-부산항-영도다리-수영만-감포-강구-울진-장호항-동해 어달항
한반도 일주탐사기(2003.7.27.~8.24)
2003년 7월, 한반도 일주탐사를 영흥에서 시작하여 격렬비열도를 거처 안흥항에 도착하였다. 다음날 출항하려고 하니 안개가 많이 끼어 걷히기를 기다리다 조심스럽게 출항하였다. 안면도 중간정도 갔을 무렵 엔진에 이상이 있어 여러 가지로 점검해 보았지만 실패해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안개 속에서 해경 경비정에 예인되어 대천항으로 갈 때 보트에 휴대폰과 소지품을 놓고 빈 몸으로 해경정으로 건너뛰었다. 대천항에 도착하여 엔진 구입처에 문의 하니 보트를 강릉으로 가져오라고 하여 동호인들에게 부탁하여 트레일러를 영흥에서 대천으로 옮겨 보트를 실었다.
강릉에서 다른 중고 엔진을 장착하여 3일 만에 다시 충남 오천항으로 가서 한반도 일주탐사를 이어 갔다. (해군기지에서 집으로 전화를 하여 “남편이 어디 있느냐?”고 물어 와서 와이프는 많이 놀랐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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